브라질, 중국산 백신 첫 수입
| 브라질, 중국산 백신 첫 수입 |
| 12만 접종분량 공수 |
| 내년 시노백 본격생산 계획 |
브라질이 중국산 백신을 첫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브라질 현지 언론들은 브라질이 중국산 백신인 시노백(Sinovac) 12만 접종분량을 상파울루의 가룰로스 공항을 통해 공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중국측은 과학저널인 란셋 인펙셔스 디지즈(Lancet Infectious Disease)를 통해 접종자의 임상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발표에서 중국측은 이 백신이 접종 후 28일 후 별다른 부작용 없이 97%의 항체형성 능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브라질이 이처럼 중국산 백신을 적극 수입하고 있는 것은 자국의 부탄탄 실험소(Butantan Institute Laboratory)가 시노백과 대량생산 협력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브라질은 2021까지 모두 4600만 접종분량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다만 이번 수입된 분량은 바로 접종에 사용되지 않고 섭씨 영하 8도의 냉장보관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의 국립건강감독청(National Health Surveillance Agecy, Anvisa)의 최종승인이 있고 난 후 접종이 가능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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