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서초동 집회, 대규모 인파속 개최
청원닷컴 / 청원닷컴 편집인
기사 입력 : 2019.10.26 23:18
/ 최종 수정 : 10.26 23:18
검찰개혁 서초동 집회, 대규모 인파속 개최
검찰개혁, 정경심 석방 등 주장
언론개혁 요구도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집회가 26일 서초동 검찰청 및 법원 앞에서 개최됐다.
‘북유게 사람들’이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대규모 인파가 몰려 서초역과 교대역 사이의 왕복 6차선 중 5개 차선을 모두 채운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집회에서 참여자들은 검찰개혁과 정경심 석방등을 집중적으로 요구했다. 또한 ‘검찰이 범인이다’는 슬로건을 내걸면서, 검찰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을 표출했다.
시민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공수처 설치, 윤석열 사퇴 등을 검찰에 대한 국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불만을 쏟아냈다. 한 시민은 이날 자유발언을 통해 “일본의 아베와 싸워야 할 시기에 검찰과 싸우고 있다”면서 검찰개혁과 아베개혁을 구호로 선창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초등학교 어린 학생들의 자유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한 초등학생은 “자신은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시던 해에 태어났다”고 소개하면서 “그 동안 우리나라는 많은 변화를 했지만 검찰은 변한게 없는 것 같다”는 어른스러운 소감을 발표해 집회 참여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자신을 정경심 교수의 후배라고 소개한 한 여성 참여자는 자유발언을 통해 “검찰의 지금 행동은 악의 행동”이라는 자신의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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