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 모발 증후군 쌍둥이 자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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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 모발 증후군 쌍둥이 자매 화제

조광태 / 전임기자

 


 

비정상 모발 증후군 쌍둥이 자매 화제

 


 

비정상 모발 증후군(Unhealthy hair syndrome)을 가진 쌍둥이 자매가 있어 화제다.

 

영국 코커마우스(Cockermouth)에 사는 아그네사(Agnetha)와 안자 노렌달(Anja Norendal) 9살짜리 두 쌍둥이는 현재 전 세계에 100명의 아이들 정도만이 겪고 있는 비정상 모발 증후군을 동시에 갖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보통 금발의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이 증후군은 머리를 마치 번개를 맞은 듯이 보이도록 만들고 빗질을 불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모발 증후군은 극히 희귀한 현상으로 쌍둥이가 동시에 갖는 것은 확률상 매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 자매는 샴푸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샴푸가 모발상태를 더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대신 일주일에 한 병 정도의 컨디셔너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정상 모발 증후군을 동시에 갖고 있는 아그네사와 안자 노렌달 쌍둥이 자매[사진=PA RealLife 트윗]

 

이들의 엄마 안젤라(Angela)씨는 쌍둥이가 동시에 비정상 모발 증후군을 갖는 경우는 자신의 아이들이 유일한 것 같다면서 같은 사례를 찾기 위해 인터넷등에 수소문해봤으나 허사였다고 언급했다.

 

안젤라씨는 다행히 주변 사람들이나 학교 친구들이 이들의 모발에 대해 나쁘게 말하지 않고 있고 아이들도 자기들의 머리를 좋아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눈에 띠는 좋은 점도 있고 둘이 서로 같은 머리모양이라는 점을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말하고 있다.

 

비정상 모발 증후군은 모낭 상태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머리칼을 보통 사람들과 다른 방향으로 자라게 한다. 이 증후군은 유전적 돌연변이가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기지 신기한 점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개선이 되지만 그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것. 보통 청소년기를 지나면서 직모로 변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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