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노래

김미라의 시 산책

3월의 노래

청원닷컴 / 청원닷컴 편집인

 

 

3월의 노래

 

김미라

 

3월은

꿈을 꾸는 달이다

달력을 넘기는 순간   

떨림은 늘

아기새의 날갯짓처럼

경쾌하다


3월은

이제 막

눈밭을 비집고 나온

민들레 작은 잎을 

마주하는 달이다

겨우내 움튼

자유의 생명력

구름이

미동도 없이

바라보고 있다


3월은

어머니의 체온을

느끼는 달이다

혈관을 따라 

구석구석 전해지는

바람의 숨결

봄의 대지는  

생물들의 낙원이 된다

 

 


 

시 : 김미라(시인)

 

낭독 : 김현

 


 시인 김미라님의 허락을 받아 낭독과 게재가 이루어졌습니다. 김미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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